택배 이어 화물차도 18일 파업 예고…"안전운임제 전면 확대해야"

택배 이어 화물차도 18일 파업 예고…"안전운임제 전면 확대해야"

wind 2021.06.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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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800~900km를 달린다는 송천석 화물연대 부산지역본부장은 고속도로 위에서 매일 아찔한 졸음과의 사투를 벌인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가 현장에서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다며 오는 18일 경고파업에 나선다.

화물연대는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주·운송사의 안전운임제 위반과 정부의 소극적 대처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법제도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18일 0시부터 전국 16개 지역본부 전 조합원이 경고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