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종부세 완화·양도세 중과 유예 '반대'..공포의 공급대책 세워야"

강병원 "종부세 완화·양도세 중과 유예 '반대'..공포의 공급대책 세워야"

wind 2021.05.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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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0일,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 상향'과 '양도세 중과 유예' 등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제시한 'LTV·DTI 90%까지 완화' 주장에 대해선 "부동산 가격 하향 안정화의 핵심은 시장에 충격과 공포를 줄 수 있을 정도의 대량의 공급대책"이라며 "이런 와중에 대출을 확 풀어서 집을 사게 하는 것은 우리 정책기조와는 맞지 않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어 "민주당 부동산특위가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층위의 공급대책들을 대량으로 내놓는 게 중요하다"면서 "수천만 무주택 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공급방안, 정말 충격과 공포에 휩싸일 수 있는 대량 공급 방안을 내놓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