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상태양광 부지 수심 얕아 대상지로 부적합”

“새만금 수상태양광 부지 수심 얕아 대상지로 부적합”

wind 2021.03.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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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계획지인 전북 군산 수라갯벌 인근 지역은 수심이 지나치게 얕아 수상태양광 설치 대상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수상태양광의 본래 목적은 빈 수면 위에 태양광을 설치한 것으로, 수심이 낮으면 공사비 증가로 인한 경제성 문제와 매립을 위한 토사 확보 문제 등이 발생해 원형보존이라는 생태용지의 적합성을 제대로 고려했는지 의문이라고 조사단은 주장했다.

오동필 공동단장은 "그동안 멸종위기 1급 저어새 등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방안으로 수상태양광 인근에 있는 수라갯벌을 생태용지로 정해줄 것을 환경부에 요구해왔다. 하지만 정부는 생태용지가 따로 있다며 우리의 목소리를 무시했다. 민관 공동조사를 통해 수상태양광 터의 적합성을 다시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