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촛불교육감’ 참여 시민단체 “측근 비리 해명하라” 최후통첩

‘인천 촛불교육감’ 참여 시민단체 “측근 비리 해명하라” 최후통첩

wind 2021.03.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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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측근인 보좌관이 '내부형 교장공모제 면접시험 문제 유출' 의혹으로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른 가운데, 도 교육감 당선에 기여한 88개 시민사회단체가 '공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공동성명 발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의 이런 비공개 방침에 인천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에 참여한 인천지역 교육·청소년·학부모·노동 등 88개 시민사회단체가 시교육청과 도 교육감을 규탄하는 '공동성명' 발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교육비리를 척결하고 혁신교육의 깃발을 세우고자 했던 우리의 열정이 비위 행위 의혹으로 한순간에 무너질 위기에 있다"면서 "여러 단체와 공동성명을 의견을 조율 중이다. 도교육감 쪽에 이 사안과 관련해 정확한 입장 발표를 최후통첩한 만큼, 결과를 지켜본 뒤 논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