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원들은 “대통령 방문 예쁘게 봐주자”는데…주호영 “법적 조치”

부산 의원들은 “대통령 방문 예쁘게 봐주자”는데…주호영 “법적 조치”

wind 2021.02.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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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방문했던 것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상반된 목소리가 26일 이틀째 쏟아지고 있다.

이 의원은 <문화방송> 라디오에서 "어제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보면서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정말 해도 너무 한다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신공항 특별법이 아직 국회 통과도 안 됐다. 그런데 그 장소에 대통령께서 가셔서 '신공항이 들어서서 하늘길이 열려야 된다' 말하고, 국토부 관계자들에게 '책임 있는 자세와 의지를 가져야 한다'면서 강한 질책성 발언도 했다. 상당히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이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될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며 "가덕도는 되고 같은 상황에 있는 대구·경북 신공항은 안 된다는 논리는 궤변에 가깝다. 민주당에서 대구·경북 신공항에 대한 대구·경북 시민들의 여망은 마치 없다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