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성 삼중수소 바다 유출’ 지난해 보고받아

원안위 ‘월성 삼중수소 바다 유출’ 지난해 보고받아

wind 2021.02.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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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안전 전문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지난해 이미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오염수 외부 유출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도 원안위는 "킨스 보고서는 외부 환경 유출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원안위에 제출된 '월성원자력 4호기 제17차 정기검사보고서'에는 "수조 구조물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 과정에서 물 처리실 중화조 집수정의 벽체 손상에 따라 집수정 내의 오염수가 외부 환경으로 누출되어 비방사성 지하수 처리계통인 터빈 갤러리를 통해 바다로 유출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