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가 ‘빚투’를, 빚투가 공매도를 제어하게 만들어 균형을 이뤄야”

“‘공매도’가 ‘빚투’를, 빚투가 공매도를 제어하게 만들어 균형을 이뤄야”

wind 2021.02.08 15:53

0002532035_001_20210208155253414.jpg?type=w647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논란 중인 공매도 문제 해법에 대해 8일 <한겨레> 전화 인터뷰에서 "신용융자와 대주 거래가 서로 연결돼 상호 견제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거금은 주식을 빌려 갔을 때 못 갚을 수 있으니 받아두는 거다. 기관은 안 갚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결국 신용도 문제다. 은행서 돈 빌릴 때 개인마다 이자율이 다르지 않은가. 수수료율도 정확히 그 문제다.

개인, 기관이 빌려 가는 것에 같은 수수료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건, 한국은행에서 은행들에 0.5% 기준금리로 돈 빌려주니 개인에게도 똑같이 빌려달라는 것과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