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예산으로 제주도 간 공주시의원들…'관광성 연수' 논란

의회예산으로 제주도 간 공주시의원들…'관광성 연수' 논란

wind 2021.05.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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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원들이 세미나를 위해 시의회 예산을 들여 2박 3일간 제주도 연수를 간 것을 두고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는 "행정사무감사를 불과 일주일 앞둔 지금은 시의원들이 집행부에 필요한 자료를 숙지하고 시민들과 대화를 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연수가 과연 시민 세금을 써서 반드시 가야 할 정도로 긴급하고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목원과 전통시장 등 견학으로 이뤄진 연수가 현 상황에서 시의원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누가 생각하겠느냐"며 "연수에 참여한 공주시의원들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