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가시 없는 두릅나무 신품종 ‘서춘’ 개발

국립산림과학원, 가시 없는 두릅나무 신품종 ‘서춘’ 개발

wind 2021.04.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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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가시가 없어 재배가 쉬우며 야생종보다 2주 일찍 새순 수확이 가능한 두릅나무 신품종 '서춘'을 개발하고 산림품종관리센터에 신품종으로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두릅나무 새순인 두릅은 대표적인 봄철 산나물로 인기가 많으나, 가지에 붙어있는 굵은 가시로 인해 재배 관리가 어렵고 야생종과 재배품종 모두 중부지방 기준 4월 중·하순에 출하가 몰려 제값을 받지 못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전국에서 새순 맛이 좋고 품질이 우수한 두릅나무 개체를 수집·증식한 후 수년간의 안정성 검정을 거쳐 가시가 없고 새순 수확이 빠른 조생성 1개체를 최종선발하여 신품종 '서춘'으로 명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