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투기 의혹' 포천 공무원에 영장 방침…몰수보전 절차 협의

'40억 투기 의혹' 포천 공무원에 영장 방침…몰수보전 절차 협의

wind 2021.03.24 06:41

0005240941_001_20210324064101454.jpg?type=w647

 

이른바 '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을 통해 40억원대 전철 예정지 투자를 한 의혹을 받는 경기도 포천시 간부 공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A사무관이 업무상 비밀을 통해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한 혐의가 상당하다고 판단하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A사무관은 2018~2019년 전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사업에 대한 실무를 담당했고, 이때 취득한 내부정보를 통해 지난해 9~10월 부인과 공동명의로 담보대출 및 신용대출로 40억원대 땅과 건물을 사들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