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이유 불문 진심으로 송구”

송철호 울산시장, “이유 불문 진심으로 송구”

wind 2021.03.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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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이 부인의 경기도 용인지역 임야 쪼개기 매입 사실과 관련해 18일 "그 어떤 사정과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국민 정서에 반하는 일이 있게 된 점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송 시장은 해당 땅을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매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송 시장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2009년 간호학과 교수였던 제 아내가 의료사고로 실직해 사정이 딱하게 된 제자를 도우려 돈 주는 셈 치고 땅을 샀다. 3년 전 선거 출마하며 사실을 알게 돼 바로 처분하고자 했지만, 험한 산지인 데다 맹지여서 쉽게 팔릴 땅이 아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