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흔드는 ‘나발니 석방 촉구 시위’…2018년 이후 최대

러시아 흔드는 ‘나발니 석방 촉구 시위’…2018년 이후 최대

wind 2021.01.2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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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등 러시아 도시 60여 곳에서 최근 체포된 야권 유력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23일열렸다.

러시아 당국은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이를 불허했지만 시위는 강행됐고, 나발니의 부인 율리야가 체포되는 등 수천 여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푸틴의 적수'로 꼽히는 나발니는 지난해 8월 러시아 당국 소행으로 추정되는 독극물 공격으로 혼수상태에 빠져 독일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난 17일 귀국했지만 당국에 의해 곧바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