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비 수백만원 “네카라쿠배 입사”…한쪽선 “취업 막막” 42만명이 쉰다

학원비 수백만원 “네카라쿠배 입사”…한쪽선 “취업 막막” 42만명이 쉰다

wind 2021.02.2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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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의 한 핀테크 기업에 입사한 ㄱ씨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청년실업은 체감하지 못한 얘기다.

코로나19로 '언택트 특수'를 맞은 정보기술기업 취업을 겨냥해 수백만원의 학원비를 들여가며 준비하는 청년들이 있는 반면, 대면서비스 업종에서 일하다가 일자리를 잃거나 당장 생계비 마련을 위해 알바 일자리를 전전하는 이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청년층의 종사 비중이 높았던 음식점·숙박업 등에 코로나19 고용충격이 집중된 영향으로 청년층 내 임금 불평등은 다른 연령대에 견줘 더 두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