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선택 아닌 반드시 가야하는 길”

정의용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선택 아닌 반드시 가야하는 길”

wind 2021.02.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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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번째 외교부 장관으로 취임한 정의용 장관의 '일성'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는 것이었다.

정 장관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18층 리셉션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다. 막중한 책임감에 마음이 무거운 것도 사실"이라며 말을 이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의 첫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지난해 7월까지 '문재인호'의 외교·안보 정책을 진두지휘했던 그를 외교부 장관으로 앉힌 데는 외교 현장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하는 데 전력을 다하라는 문 대통령의 뜻이 반영됐다는 게 정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