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가 하면 ‘발끈’, 남이 하면 ‘격노’…나는 향소부곡 출신”

이재명 “내가 하면 ‘발끈’, 남이 하면 ‘격노’…나는 향소부곡 출신”

wind 2021.02.0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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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 주자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선전 이유를 묻자 "나는 조직·학력·학벌·지역, 정치적 후광도 없는 혈혈단신"이라며 "그러나 저 사람 일 시켜놓으니 도움이 되네, 말하는 거 꼭 지키네, 내 삶에 도움이 될 거 같네… 이런 평가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에 대해 재정지출을 통한 복지확대와 전혀 다른 '경기활성화 정책'이라고 강조하면서 "내가 기본소득을 얘기하면서도 기본자산 주장을 하지 않는 것은 경제활성화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 경기도민 지역화폐 10만원 지급'을 놓고 자신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충돌했던 것과 관련해선 "반대한 건 아니고 의견이 달랐던 것인데 결국엔 의견을 조율해서 지방정부는 지방정부대로, 중앙정부는 중앙정부대로 판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